"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어"_ 마음짝꿍 5,6회차

 2024년 전북공동모금회 사회복지현안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정원에서 펼쳐지는 "마음짝꿍"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어르신과의 3번째 만남으로 정원학교 아이들과 "화관 및 화분만들기"를 5, 6회차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5회차〉

회복정원에 오신 어르신들은 짝꿍을 반기며 행복의 미소가 가득했고, 한 어르신은 "내가 살다보니 이런 일이 있네요.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에요."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 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순진하고 요즘 아이들이랑은 달라"라며 "짝꿍이랑 만날수록 허물이 없어지고, 보면 예뻐."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본 활동에 들어가 어르신들은 짝꿍과 함께 '버베나'를 화분에 옮겨 심고, 화분 디자인을 함께하고, 화관도 만들었습니다. 몸이 많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짝꿍의 도움을 받아 화분을 완성하였고, 함께 흙을 만지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회차〉

한편, 6회차에는 상추나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2회차 때 '치유텃밭'에서 심었던 상추를 수확하여 이웃들과 마음짝꿍에게 선물하였고, 어르신들과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 중 한 분은 "나눌 수 있어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정원학교 학생 중 한 명은 "월요일 학교에 올 때면 어르신들을 뵙고 싶어서 마음이 더 뛰어요"라며 "첫 만남 때는 긴장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기대되고 이 프로젝트 일정들 하나하나가 빨리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04월 16일 ~ 07월 08일까지 총 13회 진행되며, 우울, 고독감을 느끼시는 재가어르신 30분에게 남은 생애 마음의 정원을 좀 더 환하게, 밝게 살 수 있도록 마음의 상처를 녹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명노인복지센터 - https://www.ymcare.or.kr/

정원학교 - https://www.garden-eschoo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