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움' 출판기념회 개최

(사) 내일을 여는 사람들 산하 여명노인복지센터는 자신의 삶이 언제 마감될지는 모르지만, 오늘 말할 수 있을 때, 의식이 가장 또렷할 때, 사랑하는 이에게 풀고 가야 할 숙제를 풀어놓고 가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마음 담은 편지 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11월 초부터 2달간 여명노인복지센터 서비스 대상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가족, 과거의 누군가 또는 나 자신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편지로 쓰는데 어르신 65명과 종사자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저자되신 어르신 65분을 본 센터(전주 여명교회)에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고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등도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저자이신 65명의 어르신들은 자신이 쓴 편지글과 공감 멘트를 보시고 기쁨과 행복에 겨워하셨습니다. 그중 한 분은 “어떻게 보면 글씨도 이상하고 볼품없는 편지 한 장에 불과한데 너무 예쁘고 아름답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아들이 직접 잡은 산닭을 센터에 보내시기도 했습니다. 또 한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에게 작가라는 명칭도 붙여주고 생화로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워주고 입장할 때 박수도 쳐주어 기분이 들떴습니다."라며 "이처럼 행복했던 적이 있었던가. 오늘은 많이 행복하고 많이 감사한 날입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이외에도 가슴 따뜻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기 더보기 링크 -> https://www.visioninpeople.org/s-projects-ba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