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행복한 외출' 봄나들이 행사 개최

여명노인복지센터에 위치한 '회복정원'은 2021년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정받은 장소로, 3000평에 달하는 정원 크기와 수백 종의 꽃과 나무로 이루어져 사계절 각양각색의 장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04월 철쭉, 튤립, 꽃잔디 등이 만개하여 화려하고 생기 넘친 자연에서 17일부터 사흘에 걸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150여명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30여명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정원영어학교'와 '여명교회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 행사는 산책-인사말-점심식사-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본 센터에 갖춰진 가마솥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갈비탕을 끓여 깍뚜기, 갓김치, 과일 등을 대접해드렸습니다.

오후에는 본 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 그리고 '정원영어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께 큰 웃음과 눈물을 선사해드렸습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은 "이런 데 어디가도 없어, 오늘 같으면 안 늙고 싶어. 너무 행복해"라며 기쁨에 겨워하셨습니다.